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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권 교체"-潘 "사드 필요"…지지층 호소

<앵커>

맹추위가 몰아친 휴일에도 여야 대권 주자들은 지지층을 끌어모으기 위해서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정권교체 필요성을 강조했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여권의 사드 배치론에 찬성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표는 대표적인 진보학자였던 신영복 선생 1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어제(14일)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도식에 이어 이틀 연속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을 추모하며 야권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시민혁명과 촛불민심이 한목소리, 한마음임을 강조하며 정권교체를 다짐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선생님 뜻대로 많은 촛불들과 함께 더불어 정권교체하고 세상을 꼭 바꾸겠습니다.]

추도식에 함께 참석한 안희정 충남지사도 진보의 힘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셨다며 고인을 기렸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광주에서 열린 지지자 모임에서 재벌 해체에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범여권 주자들은 안보에 힘을 줬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해군 제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 기념비에 헌화, 참배했습니다.

천안함 선체를 살펴본 뒤에는 "폭침이 분명하다"고 했고 사드 배치도 마땅한 일이라며 안보 대통령 이미지 구축에 나섰습니다.

[반기문/前 유엔사무총장 : 한반도의 현실이 거의 지금 준전시 상태 같은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가 그러한 조치를 취한 것은 마땅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개헌 필요성도 공식 언급하면서 문재인 전 대표와 차별화를 이어갔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선거연령을 낮추는 문제와 관련해 문 전 대표가 북한 선거연령이 17세라고 했는데 자유투표를 해서 김정일, 김정은 체제가 탄생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사과와 발언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경·이재영,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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