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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42점 합작' 전자랜드, LG 격파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전자랜드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42점을 합작한 아이반 아스카(25득점)와 커스버트 빅터(17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82대 65로 승리했습니다.

2연승을 거둔 5위 전자랜드는 16승15패로 4위 원주 동부(17승13패)와의 격차를 1.5경기 차로 줄였습니다.

경기 초반은 LG의 페이스였습니다.

LG가 센터 김종규와 가드 양우섭의 활약에 힘입어 2쿼터까지는 우세한 경기 흐름을 이어나갔습니다.

3쿼터 들어 LG 선수들의 슈팅 정확도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전자랜드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따라붙었습니다.

전자랜드는 47대 48로 한 점 뒤진 3쿼터 3분49초 빅터가 가로채기에 이어 직접 득점하면서 49대 48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어 강상재의 연이은 3점포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강상재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4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LG는 17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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