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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 복지부 공무원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나서

정부 세종청사에서 여성 공무원이 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정부청사관리소에 따르면 오늘(15일) 오전 8시40분쯤 보건복지부가 있는 세종청사 10동 6층 계단으로 가는 통로에서 복지부 소속 사무관 김 모 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공무원이 발견했습니다.

김 씨는 대전의 선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져있었다고 병원측은 밝혔습니다.

숨진 김 씨의 안면에는 이마부터 입주위까지 세로로 상처가 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오전 7시쯤 출근했으며 계단을 올라가다 충격을 받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얼굴에 상처가 왜 났는지 에 대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6층 계단과 연결된 통로에 설치된 CCTV를 분석했지만 해당 시간에 문이 열리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육아휴직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한 김 씨는 주말인 어제도 출근했고 휴일인 오늘도 업무를 위해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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