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연체도 막아라"…카드대금 납부 마감 최대 5시간 연장

이달부터 신용카드 결제대금 납부 마감 시간이 최대 5시간 연장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하순부터 카드대금 납부 시간 연장을 시행합니다.

카드대금 결제일이 되면 카드사는 고객의 거래은행에 대금 인출을 요청하는데, 은행별로 마감 시한이 달라 자칫 고객이 연체료를 물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015년 기준 카드사들이 챙긴 하루 치 연체이자는 8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는 하나카드를 쓰고 하나은행 계좌에서 결제하는 것처럼 같은 전산망을 쓸 경우, 결제 마감 시간이 기존 저녁 6시 이후에서 적어도 밤 11시 이후로 연장될 예정입니다.

전산망을 별도 이용하는 경우에도 마감 시간이 오후 5시 이후에서 저녁 6시 이후로 1시간 더 연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