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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이불 일부 제품, 거위 털 비율 표시보다 적어"

겨울철 인기가 많은 다운이불이 제품 별로 품질 차이가 나고 일부 제품은 거위 털이나 솜털 비율이 표시된 것보다 낮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9개 침구류 브랜드의 다운이불 9종을 대상으로 기능성 등을 시험한 결과, 조사대상 중 3개 제품은 거위 털 80% 미만인 제품을 거위 털 제품으로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행 다운이불 관련 표시 기준에 딸면 거위 털의 비율이 80%를 넘어야 거위 털 제품이라고 표시할 수 있습니다.

또 이 가운데 리베코네트 제품은 솜털 비율이 표시보다 낮았고 검은색 등 진한 색 털의 비율이 KS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한편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을 차단해 이불 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보온성능의 경우, 까사미아 제품과 엘르 등이 '매우 우수'로 평가됐습니다.

소비자원은 거위 털 비율이 부적합한 3개사는 표시사항을 개선하고 소비자 불만에 대해 환불이나 교환 등을 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회신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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