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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모비스 힘겹게 꺾고 단독 5위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모비스의 공동 5위 간 맞대결에서 전자랜드가 막판 웃었습니다.

전자랜드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1분 20초 전 터진 정영삼의 역전 3점슛에 힘입어 모비스에 64대 60으로 승리했습니다.

5할 승률을 회복한 전자랜드는 단독 5위가 됐습니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모비스전 4전승을 거뒀고 모비스는 연패에 빠졌습니다.

경기는 전반까지 전자랜드의 일방적인 우세였습니다.

전자랜드는 1쿼터 정영삼과 커스버트 빅터의 득점을 앞세워 20대 11로 앞섰습니다.

2쿼터에서도 4분 51초를 남기고 가로채기에 이은 아이반 아스카의 득점으로 30대 14까지 달아났고, 39대 29로 전반을 끝냈습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모비스는 전준범의 3점슛을 시작으로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습니다.

전자랜드의 공격을 단 7점으로 묶은 모비스는 양동근과 찰스 로드의 득점으로 3분 16초를 남기고 45대 45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양동근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51대 46으로 쿼터를 마쳤습니다.

4쿼터 초반 모비스가 5점 이내의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57대 60로 끌려가던 종료 3분 4초전 정영삼의 득점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이어 1분 20초 전 정영삼이 3점슛을 터뜨리며 62대 60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전자랜드는 한 번씩 공격을 주고받은 뒤 빅터가 가로채기에 성공, 26초를 남기고 강상재가 자유투를 얻어냈습니다.

강상재는 자유투 1개만을 성공했지만, 모비스 김효범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전자랜드는 힘겨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자랜드는 빅터가 14점 11리바운드 활약을 했고, 정영삼과 강상재가 각각 14점과 11점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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