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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개발 시빗거리 못돼…美 사고방식 바꿔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는 "정정당당한 자주적 권리의 행사"라며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개인필명 논평을 통해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 인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ICBM 개발의 길로 나가는 것은 국제법에도 저촉되지 않으며 누구의 시빗거리로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조선은 ICBM 개발이 "미국의 핵전쟁 위협에 대처한 자위적 국방력 강화 조치의 일환"이라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비롯한 미국 인사들이 대북제재 지속 의지를 밝힌 것을 비난했습니다.

민주조선은 "지금이야말로 미국이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북한을 대할 때라며, "사태의 악화를 원치 않거든 미국은 대북적대시정책을 버릴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도 북한을 ICBM 개발로 떠민 '장본인'은 "수십 년간 북한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말살하기 위한 적대시정책에 매달려 온 미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ICBM이 "최고 수뇌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발사되게 될 것"이라는 기존 관영매체의 언급을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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