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겨울 가장 추운 주말…대관령 영하 16.1도

며칠째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오늘(14일) 올겨울 가장 추운 주말입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이 무려 영하 10.5도까지 뚝 떨어져 출발했고, 대관령은 영하 16.1도, 비교적 따뜻한 부산도 영하 4.1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기온도 서울이 영하 8.3도, 부산이 영하 0.5도 등으로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진 상태이고요, 경기와 영남, 충청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당분간은 계속 이렇게 춥겠습니다.

또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산불 등의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추위 속에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미세먼지 걱정도 없겠습니다.

다만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에도 종일 춥겠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이 영하 4도, 춘천이 영하 2도, 광주 0도, 부산은 3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당분간은 뚜렷한 눈, 비 소식 없이 한파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