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무리뉴 맨유 감독 "포그바, 장래에 팀 주장될 자질 갖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무리뉴 감독이 폴 포그바가 장래에 맨유의 주장이 될 만하다고 칭찬했습니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리버풀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그바가 팀 주장이 될만한 자질을 갖췄는지 묻는 말에 "그렇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는 카리스마와 포부, 정신력을 갖춘 좋은 프로 선수"라면서 "매우 젊고, (주장으로서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포그바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가 놀라울 정도로 잘한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어느 선수가 지배적이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 팀 역시 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팀이 잘하고 포그바도 꾸준히 기량을 발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4년 전 맨유에서 유벤투스로 갔던 포그바를 사상 최고 이적료인 8,900만 파운드 약 1,273억 원에 다시 데려왔습니다.

포그바는 시즌 초반 '몸값 거품' 논란과 부진을 딛고 최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맨유의 9연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현재 맨유의 주장 완장은 지난 7일 '전설' 보비 찰턴이 세웠던 맨유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249골)과 타이를 이룬 웨인 루니가 차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