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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美 대사, 트럼프 유엔분담금 축소 방침에 "중·러만 이득"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의 유엔 분담금 축소 방침에 퇴임을 앞둔 유엔 주재 미 대사가 비판 의견을 냈습니다.

서맨사 파워 대사는 뉴욕 유엔본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분담금을 줄이면 유엔에서의 입지가 줄어들 것"이라며 "결국 러시아와 중국이 이득을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워 대사는 트럼프의 이런 방침을 스스로 두 손을 등 뒤로 묶는 것에 비유하면서, "미국의 국익에 극도로 해로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유엔은 미국이 가지 않는 지역까지 간다"며 미국에게 유엔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워 대사는 버락 오바마 퇴임에 맞춰 유엔 대사에서 물러납니다.

미국은 유엔의 최대 공여국으로 유엔 예산의 22%, 평화유지 활동의 28%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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