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인 로리 매킬로이가 새해 첫 출전 대회에서 허리를 다쳤습니다.
매킬로이는 남아공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남아프리카 오픈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습니다.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선두인 잉글랜드의 그래임 스톰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지만, 매킬로이는 경기가 끝난 뒤 "경기 전에는 허리가 아파서 기권할까 하다가 간신히 경기를 마쳤다"며 부상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매킬로이는 "허리가 뻐근하고 숨 쉬는 것도 어렵다"며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매킬로이는 마지막 2개 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기록하는 등 이글 1개, 버디 7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3개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대회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