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감독, 코스타와 말다툼 후 '출전 명단'서 제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의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가 코치진과 언쟁을 벌인 뒤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SPN과 스카이스포츠 등은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이번 주말 레스터시티와 원정 경기에 코스타를 데리고 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코스타는 올 시즌 리그 19경기에서 14골을 뽑아내며 첼시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타가 부상과 관련해 콘테 감독과 피지컬 코치와 말다툼을 하면서 감독이 징계성으로 코스타를 출전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말다툼 중 코스타에게 "중국에나 가라"고 소리쳤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중국 프로축구팀이 이번 겨울에 코스타를 영입하기 위해 연봉 3천만 파운드, 우리 돈 429억 원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지만, 첼시의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코스타를 팔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