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를 송환하라"…올보르 구치소 앞에서 타오른 '촛불'

정유라 씨가 구금된 덴마크 북부도시 올보르 구치소 앞에서 '정유라 씨의 조속한 국내 송환'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에는 교민 14명 등 모두 17명이 참가했으며, 한 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들은 전날 올보르 경찰에 정식으로 집회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덴마크 검찰이 지난 6일 한국 특검으로부터 정 씨의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공식으로 접수하고 정 씨가 송환 대상인지 검토 중인 가운데 교민들이 촛불집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최 측은 토요일인 14일 오후 2시에도 촛불집회를 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