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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37득점'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에 '진땀승'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현대가 OK저축은행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던 현대는 주전 세터 노재욱의 부상으로 4라운드에서 1승 3패에 그쳐 선두 자리를 내줬는데 OK저축은행에 진땀승을 거두면서 선두 대한항공에 승점 차 없이 세트 득식률에서 밀린 2위로 자리했습니다.

현대의 주포 문성민은 37점으로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새해 들어 첫 승리를 노렸지만 다잡았던 대어를 놓치면서 5연패에 빠졌습니다.

현대는 세트 스코어 2대 1로 뒤진 4세트에 24대 22로 한 점만 더 주면 지게 되는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문성민의 후위 공격과 용병 톤의 서브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25대 25 동점에서 OK저축은행 용병 모하메드의 서브 범실과 김재휘의 블로킹으로 2연속 득점해 힘겹게 4세트를 따냈습니다.

상승세를 탄 현대는 5세트마저 가져가며 승점 2점을 챙겼습니다.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기업은행이 도로공사를 3대 0으로 눌렀습니다.

2위 기업은행은 승점 36으로 선두인 흥국생명과 승점 차를 2로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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