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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셔틀버스 넘어져…참사 막은 안전 벨트

<앵커>

오늘(13일) 오후 올림픽대로에서 스키장 셔틀버스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45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어서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버스가 앞서 달리던 버스와 부딪히기 직전, 오른쪽으로 향하더니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그대로 옆으로 쓰러집니다.

승객들 사이에선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버스 앞부분과 가드레일은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가까스로 탈출한 승객들이 도로 가장자리에서 구조를 기다립니다.

서울 올림픽대로 탄천 나들목에서 달리던 스키장 셔틀버스가 넘어진 건 오늘 오후 2시 20분쯤.

승객 45명을 태운 셔틀버스는 강원도 스키장을 출발해 서울 사당으로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승객 20여 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대부분 안전벨트를 맨 덕분에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현장 출동 소방대원 : 우리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사람들은 다 (버스) 밖으로 나와 있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셔틀버스 두 대가 줄지어 달리다 트럭이 끼어들면서 앞선 버스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자 뒤따르던 버스가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유동혁, 영상편집 : 위원양, 화면제공 : 서울 송파경찰서·서울 송파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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