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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절반 "소녀상 대치에도 한일관계 변함없을 것"

일본 국민의 절반 가까이는 부산 소녀상을 둘러싼 한일 간 갈등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한일관계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지통신이 지난 6~9일 실시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한일관계에 대해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6.9%를 차지했습니다.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36.8%였으며,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4.4%였습니다.

11.9%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부산 소녀상 설치에 대해 일본이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의 일시귀국 등의 조치를 발표한 이후 실시된 것이어서 한일 간 소녀상 갈등에 따른 민심 흐름도 반영된 것입니다.

아베 신조 총리가 자민당 신년 모임 등에서 올해 개헌 추진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49.5%가 '개헌이 우선해서 다룰 정치과제는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개헌을 우선해서 다뤄야 한다'는 응답은 36.5%에 그쳤습니다.

13.9%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지지율은 한 달 전 조사 당시보다 2.0% 포인트 오른 51.2%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0% 포인트 감소한 2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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