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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중동 부호 헬기 타고 호화 휴가 '눈총'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중동 부호의 헬기를 얻어 타고, 카리브 해 휴양지로 호화 휴가를 다녀와 논란이 됐습니다.

트뤼도 총리 가족은 이슬람 시아파 부호인 아가 칸 4세가 제공한 헬기를 타고 그가 소유한 바하마 벨아일랜드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시인했습니다.

캐나다 공직 윤리법은 내각 각료가 윤리위 승인 없이 사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받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 2015년 트뤼도가 입안했습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트뤼도 총리는 이해충돌 윤리위회 조사에 응할 뜻을 내비쳤는데, 위원회는 이미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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