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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집값 치솟자 자동차 샀다…지난해 14% 늘어

중국에서 지난해 세금 감면 혜택과 부동산 붐이 겹치면서 자동차 판매가 3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해 중국에서 팔린 자동차는 2천 8백만 대로 전년보다 13.7% 늘었습니다.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배기량이 1.6ℓ보다 작은 차에 대해 취득세를 10%에서 5%로 절반 깎아준 것이 판매 호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중소도시 수요가 특히 늘었는데, 이 지역의 25∼35세가 판매량의 근간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협회측은 중소도시 소득 증가와 함께 주택가격 상승세도 판매 신장의 요인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성장률이 안정돼 소비자 심리가 회복됐고, 부동산 붐까지 일면서 구매자들이 고가 제품 지출에 부담을 덜 느꼈단 분석입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중국 현지 업체가 판매한 차량이 20% 넘게 증가하는 등 토종차 브랜드가 판매 증가의 득을 가장 많이 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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