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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17 클래식 일정 확정, 개막전은 '슈퍼 매치'

[K리그] 2017 클래식 일정 확정, 개막전은 '슈퍼 매치'
2017 시즌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일정이 확정 됐다. 오는 3월 4일 1라운드 킥오프를 시작으로 8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3일 "2017 시즌 K리그 클래식은 총 12팀이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른다. 대회 방식은 예년과 같으며 12팀이 3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정규 라운드를 치른다. 이후에는 1~6위와 7~12위가 그룹 A와 그룹 B로 나뉘어 스플릿 라운드 5경기를 더 치러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7 K리그 클래식 시즌 첫 경기는 3월 4일부터 시작 된다. 3월 4일 오후 3시 울산-포항, 광주-대구, 상주-강원 경기가 일제히 치러지고 5일 일요일 오후 3시에는 전북-전남, 서울-수원, 인천-제주의 1라운드 경기가 킥오프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공식 개막전은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우승팀인 FC서울과 FA컵 우승팀 수원이 맞붙는 '슈퍼 매치'다. 두 팀은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자 오랜 라이벌 관계로도 유명하다. 1라운드부터 서울과 수원의 맞대결이 성사됨에 따라 팬들에게는 큰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K리그에서 매 시즌 성사되는 '슈퍼 매치'는 두 팀 감독과 선수들 간의 자존심 대결은 물론 양 팀 팬들의 치열한 장외 응원전까지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를 만들어 왔다.

프로축구연맹 측은 "정규 라운드 일정은 약 20여개의 조건을 대입해 산출한 일정 가운데 가장 균형있고 공평한 스케줄을 채택했다"고 밝히며 공정한 리그 운영 의지를 강조했다. 일정 산출에 고려된 조건으로는 ▲동일팀과 경기 후 일정기간 리턴매치 불가 ▲홈 또는 원정경기 연속 3회 미만(단, FIFA U-20 월드컵 대회 개최지 연고 구단은 가능 범위 내 연속 원정경기) ▲각 팀별 주말(공휴일 포함) 홈경기 횟수 최대한 동일 배정 ▲개막전 원정팀은 어린이날 주간(5/6~7) 홈경기 배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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