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생애 네 번째로 대통령선거에 도전하기로 결심을 굳혔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모레(15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1997년 국민신당을 창당해 대선에 출마했으나 3위에 그쳤고, 2002년에는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 당시 후보에게 패해 본선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지난 2007년에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지만, 또 낙선한 바 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이 출마 선언을 하면 새누리당에서는 첫 사례가 됩니다.
그는 당내에서 친박계로 분류돼 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