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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힘든 이웃에게'…인천 쪽방주민들 10년째 기부

인천의 쪽방 거주민들과 노숙인, 무료급식소 이용 노인 400여 명이 자활사업 수익금 141만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오늘(13일) 기부했습니다.

폐지 수거와 볼펜 조립 등으로 이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금액에 지난해 말 쪽방상담소·무료급식소·노숙인 쉼터 모금함에 모인 성금을 합한 겁니다.

인천 쪽방 거주민들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꼬박 10년간 기부를 이어왔습니다.

총 성금은 1천100여만원에 달합니다.

김중미 작가의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으로 널리 알려진 만석동 쪽방촌은 인천 지역 마지막 판자촌 밀집구역으로 주민 대부분이 노인이고, 전체 인구의 약 30%가 기초 생활수급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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