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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지난해 수입 584억 원…골프선수 최고

매킬로이 지난해 수입 584억 원…골프선수 최고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가 지난해 전 세계 골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지난해 12월 초까지 1년간 전 세계 골프 선수들의 수입을 조사해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4천951만4천505 달러(약 584억원)를 벌어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은 크게 상금과 상금 외 수입인 비상금으로 나눴으며 비상금에는 대회 초청료, 강의료, 초상권, 코스 설계, 집필 등을 통해 얻은 수입 등이 포함됐습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상금으로 1천751만4천505 달러를 벌었고 상금 외 수입으로는 3천200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골프다이제스트가 14년째 집계하는 이 조사에서 매킬로이가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입니다.

2014년까지 12년 연속 타이거 우즈가 1위를 지켰고, 지난해 처음으로 조던 스피스가 1위에 올랐습니다.

우즈는 지난해 집계에서는 3천460만7천 달러(약 408억원)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9월 고인인 된 아널드 파머가 상금 외 수입으로만 4천만 달러를 벌어 2위, 필 미컬슨은 총수입 3천776만7천628 달러(445억원)로 3위에 집계됐습니다.

조던 스피스가 3천40만3천470 달러로 5위입니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1천357만6천454 달러로 12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594만1천642 달러(약 70억원)로 44위에 올라 여자선수로은 유일하게 순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527만6천291 달러로 49위에 집계됐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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