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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대선 전 개헌 이뤄져야, 반기문도 개헌 필요성 인식"

정우택 "대선 전 개헌 이뤄져야, 반기문도 개헌 필요성 인식"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이미 개헌에 대해 적극적 입장을 여러차례 밝혔고 올해 대선 전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또다시 개헌 카드를 꺼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대선주자 대다수가 개헌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며 "유독 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사실상 반대하면서 시대적 과제인 개헌을 어렵게 해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말로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개헌 의견을 내놨지만 마지못해 내놓은 성의없는 의견처럼 보인다"며 "대통령이 된 후에 개헌하겠다는 발상은 결국 대통령직에만 관심이 있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1월 개헌 필요성을 언급한 걸 거론하면서 "문 전 대표도 노 전 대통령의 말씀을 차분히 되새기며 국가 백년대계 재설계인 개헌 논의에 적극 임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일성으로 '정치교체'와 '패권·기득권 청산'을 주장한 것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며 "반 전 총장도 대한민국 정치의 근본적 개혁을 위해 반드시 개헌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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