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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깜짝 선물…자유메달 받은 바이든 부통령 '눈물'

오바마의 깜짝 선물…자유메달 받은 바이든 부통령 '눈물'
퇴임을 앞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부통령에게 최고 권위 시민상인 자유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바이든 부통령의 지난 8년간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공직에서 대단한 업적을 쌓은 대단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자유 메달은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 문화·스포츠 분야에서 뚜렷한 공헌을 남긴 미국인에게 대통령이 주는 최고 권위의 상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8년 전 대선 바이든을 부통령 후보로 낙점한 것이 "나뿐만 아니라 미국인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바이든은 나를 더 나은 대통령, 더 나은 최고사령관으로 만들었다"며 "단둘이 있을 때 그는 나에게 직언을 하는 것을 겁내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오바마가 메달을 걸어주자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며 돌아서서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놀라운 일을 해낸 놀라운 사람과 함께 한 여정이었다고 화답하며 자신은 일부분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자유메달을 받은 미국 부통령은 앞서 2명 뿐입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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