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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극우 르펜 트럼프 타워 방문…"트럼프 안 만나"

프랑스 극우 르펜 트럼프 타워 방문…"트럼프 안 만나"
프랑스 극우 대선후보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가 미국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목격돼 트럼프 측과의 회동 여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양측은 그러나, 만남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르펜 대표는 현지시간 지난 12일 오후 트럼프 타워 로비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커피를 마시는 장면이 목격됐습니다.

르펜 대표의 연인이자 국민대표 부대표인 루이 알리오, 국제분야 자문관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자칭 '트럼프의 유럽 극우정당과의 연결책'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사업가 제오르제 '귀도' 롬바르디가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인사들의 면면과 함께 트럼프 인수위가 트럼프 타워에 있는 만큼, 르펜 대표의 방문 목적에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르펜 대표 측은 그러나, 방미 목적이 "개인적인" 것이라며 당선자나 당선자 측 인사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으로 내정된 숀 스파이서도 "어떠한 만남도 없다"면서 "트럼프타워는 공용건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르펜 대표가 트럼프 당선 후 발빨리 축하 인사를 건넨 인사 중 하나인 데다, 트럼프 당선자처럼 반이민주의 등을 내건 인사란 점에서 단순히 개인적 방문이란 설명에 의문이 해소되진 않고 있습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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