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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설연휴 때 40일간 전국서 30억명 이동

중국에서 올해 음력설 연휴기간 열차와 항공기, 배편 등을 이용해 약 30억명에 이르는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 언론들은 국가 발전개혁위원회 발표 자료를 인용해 오는 13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이어지는 40일간의 '설연휴특별수송기간'(춘윈·春運)에 29억7천800만명이 이동할 것이라고 12일 보도했다.

이같은 인원은 작년 특별수송기간에 비해 2.2% 증가하는 것이다.

전체 수송인원 중 승용차와 버스 등 차량을 이용하는 인원이 25억2천만명으로 전년도보다 1% 늘어날 전망이다.

철도가 담당할 인원은 3억5천600만명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가 예상된다.

항공기를 이용하는 인원은 5천830만명으로 작년보다 10%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교통수단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여객선 수송인원은 4천350만명으로 1년새 2%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자오천신(趙辰昕) 국가발전개혁위 대변인은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음력설)를 앞두고 이상의 데이터에서 보듯이 수송의 압박이 여전히 크다"며 "이는 여객 운송의 압박과 더불어 주요 물자 수송의 난도가 매우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겨울 날씨가 광범위한 스모그 발생, 맹추위, 갑작스러운 기온 상승 등 불규칙해 귀성객들의 귀향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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