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매티스 "철수하면 미국 이익 방어에 어려움"

<앵커>

미국의 다음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 주한미군을 철수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트럼프가 주장해 온 대로 미군 주둔 비용을 한국이 더 부담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상원 인준청문회에 나온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 내정자는 북한의 핵.미사일위협에 맞서 한국 등 동맹과 협력을 공고히하고 미사일 방어능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티스/미 국방부장관 내정자 : 북한의 위협은 심각합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방위비 분담금을 추가로 부담하지 않으면 미군을 철수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상호방위조약의무를 유지하고 동맹과 함께할 때 더 강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미군 철수계획은 알지 못하며 미군이 빠지면 미국의 이익을 방어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동맹들이 의무를 인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군 철수엔 선을 그으면서도 트럼프가 주장해온 방위비 분담금의 인상 필요성은 제기한 것입니다.

폼페오 CIA국장 내정자는 북한의 사이버능력이 향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폼페오/美 CIA국장 내정자 : 북한도 사이버 영역에서 새로운 경계를 개척하며 실질적인 긴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폼페오는 북한이 공격적 사이버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만큼 낮은 기술적 진입장벽을 극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