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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보기관 가짜뉴스 유출" 주장에 미 정보수장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사생활과 러시아와의 유착 의혹이 담겼다는 미확인 문서의 유출 경로로 트럼프 당선인이 정보기관을 지목하자 미국 정보기관을 대표하는 국가정보국 책임자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클래퍼 국가정보국 국장은 성명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를 통해 미확인 문서 문제를 논의했다며 "그 문서가 정보기관으로부터 유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그에게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래퍼 국장은 "그 문서의 내용에 신뢰성이 있는지에 대해 정보기관들은 아무런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클래퍼 국장의 성명은 트럼프 당선인이 기자회견 도중 '미확인 문서'들의 내용이 "가짜 뉴스이고 있지 않았던 일"이라며 "정보기관 보고서들이 언론에 유출된데 대해 슬프게 생각한다"고 말한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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