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설 차례상 비용…전통시장 25만 원, 대형마트 34만 원

설 차례상 비용…전통시장 25만 원, 대형마트 34만 원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많게는 8%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0일 기준 전국 19개 지역, 45개소의 전통시장 및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관련 28개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는 25만4천 원, 대형유통업체에서는 34만1천 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전통시장은 8.1%, 대형유통업체는 0.9% 늘어난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태풍으로 배추·무 등 겨울 채소 가격이 급등했고, AI로 달걀 물량이 줄어 달걀값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구입처별로 보면 쇠고기와 배, 도라지, 부세 등은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최대 5만 원 가량 절약할 수 있습니다.

쌀, 배추, 무, 달걀은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이 약 867원 정도 저렴하다고 유통공사는 설명했습니다.

유통공사는 가계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오는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추가적인 설 성수품 구매비용과 선물세트 가격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