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유 평균가격, 1년 5개월 만에 ℓ당 1천300원 넘어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국내 주유소에서 파는 경유의 평균 가격도 1천300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오늘(12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1만2천여개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의 ℓ당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88원 오른 1천300.7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7일 휘발유의 ℓ당 평균 가격이 1천501.37원으로 집계되며 1천500원을 돌파한 데 이어 경유마저 1천300원 선을 넘어선 것입니다.

경유의 ℓ당 평균값이 1천300원을 돌파한 것은 2015년 8월 이후 1년 5개월 만입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로 국한하면 경유의 평균 가격은 11일 기준 1천404.98원을 기록하며 1천400원을 넘어섰습니다.

12일 현재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1.04원 오른 1천508.20원입니다.

휘발유 값이 ℓ당 2천원을 넘긴 곳도 늘어 12일 기준 14곳으로 집계됐고 경유도 가장 비싼 곳은 1천800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석유공사는 유가예보에서 다음 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휘발유는 평균 1천524원, 경유는 평균 1천307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