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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탕' 간판 사라진다…강원도, 평창올림픽 전 개선

2018평창동계올림픽 전 강릉과 평창 등 개최지 내 음식점 중 '보신탕' 간판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강원도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보신탕', '영양탕' 등 외국인 정서에 반하는 음식점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합니다.

유럽 등에서 한국의 개고기 식용문화에 반발해 평창올림픽 참가 거부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하는 점을 고려한 사업입니다.

강릉과 평창 등 평창올림픽 개최지 음식점 중 보신탕이나 영양탕 등의 문구 사용을 자제토록 권유하고 간판 정비 시 비용을 지원합니다.

도비와 시·군비 50%씩 부담해 음식점 1곳당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상 시·군 음식점 전수조사 결과 총 40개 업소가 정비 대상입니다.

도는 우선 평창 대관령면과 진부면 9곳, 강릉 도심 및 경기장 주변 9곳 등 18개 업소와 협의, 정비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해 4월 당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백호를 진돗개로 바꾸자고 요청했으나 IOC가 한국의 개고기 식용문화 반감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고 밝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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