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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제멋대로 약값 올려 폭리' 비판…제약업계 주가 폭락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제약업계의 폭리 관행을 바로잡겠다고 천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당선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제약업계가 무수하게 로비를 하고, 많은 로비스트를 두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이로 인해 입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미국이 세계 최대 약 구매자인데도 적절한 가격에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이어 이 관행을 멈추게 할 것이라며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법률은 정부가 제약회사들과 직접 협상해 가격을 인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런 제도를 손보겠단 뜻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생명공학 주가지수가 추락세를 보이는 등 업계 주가는 폭락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대통령 선거 때마다 민주 공화 가릴 것 없이 제약업계에 대한 비판과 규제 강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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