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면, 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지금 이 시각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상우 기자, (네, 인천공항에 나와있습니다.) 정말 많이들 모이셨네요, 반 전 총장은 도착했습니까?
<기자>
반기문 전 총장이 타고 있는 비행기는 곧 이곳 인천공항에 착륙합니다.
반 전 총장은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출구로 나올 예정인데요, 이곳 인천공항에는 오후 내내 반 전 총장의 귀국을 환영하기 위해 나온 지지자 수백 명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반 전 총장은 부인 유순택 여사와 경호원, 수행비서 등과 함께 귀국합니다.
반 전 총장이 나오면 이곳 출구 앞에서 환영꽃다발 전달과 함께 기자 회견이 예정돼 있습니다.
꽃다발은 탈북대학생 이성주 씨 등이 전달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런데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대중교통편으로 일단 서울역으로 간다고요?
<기자>
반 전 총장은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역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당초 일반 승객들의 불편을 이유로 승용차 이동도 검토했지만, 공항철도를 타고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를 통해서 귀국을 알릴 계획입니다.
서울역에 도착해서는 약 20분 동안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국군장병라운지와 정보센터, 기념품 판매센터 등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서울역 행사가 마무리되면 승용차를 타고 서울 동작구의 자택으로 이동하는데,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또 한 번 대형 환영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