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김일성 삼촌까지 끌어들여 '김정은 충성' 독려

북한은 오늘(12일) 김일성의 삼촌인 김형권까지 끌어들여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독려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형권 사망 81주기를 맞아 낸 기사에서 김형권에 대해 "수령의 영도를 충정으로 받들어 어떻게 살며 싸워야 하는가를 보여주었다"면서 "군대와 인민이 그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아 경애하는 원수님(김정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나가자"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의 종증조부(증조할아버지의 형제)인 김형권은 1905년생으로 항일 무장 투쟁을 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투옥된 뒤 1936년 옥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형권은 지난 2010년 우리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는데, 김일성의 삼촌이라는 점이 논란이 돼 국가보훈처는 현재 서훈 취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