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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오후 5시쯤 귀국…공항열차 타고 귀가

반기문, 오후 5시쯤 귀국…공항열차 타고 귀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반 전 총장이 탄 아시아나 항공기의 도착 시각은 편서풍 영향으로 애초 오후 5시 30분에서 30분가량 당겨졌습니다.

반 전 총장은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입국장에 도착해 '귀국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A4 용지 두 장 분량의 메시지는 '국민화합'과 '국가통합'이 주된 키워드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 전 총장은 애초 계획했던 대중교통 이용을 취소하고 승용차를 타고 사당동 자택으로 직행하기로 했지만,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내려 승용차로 귀가하는 것으로 동선을 다시 변경했습니다.

이도운 반 전 총장 대변인은 "실무 준비팀에서는 공항과 고속철도 등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을 우려해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준비했으나, 반 전 총장이 귀국 후 곧바로 시민들과 만나는 것이 더 의미가 있겠다는 취지에서 일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이튿날인 내일 오전 9시 자택에서 지근거리인 국립현충원에서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등 역대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참배합니다.

이후 오전 11시 사당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합니다.

토요일인 모레는 고향인 충청북도 음성의 선영을 둘러보고 '음성 꽃동네'를 방문합니다.

이후 충북 청주의 모친 신현순 여사의 자택으로 이동해 하룻밤을 묵습니다.

자신이 학창시절을 보낸 충주의 환영 행사에도 참석합니다.

반 전 총장은 오는 15일 귀경해 참모진과 향후 일정 등을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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