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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인질 호주·미국 교수, 트럼프에 눈물로 구명 호소

탈레반 인질 호주·미국 교수, 트럼프에 눈물로 구명 호소
▲ 탈레반에 인질로 잡힌 호주인 티모니 익스(왼쪽)과 미국인 인질 케빈 킹(오른쪽)

5개월 전 탈레반에 납치된 호주와 미국인 교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에게 구명을 호소했습니다.

호주 국적 티모시 윅스와 미국 국적 케빈 킹은 자신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트럼프 당선자와 미국 정부가 협상에 나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영상은 지난 1일 촬영돼 탈레반이 어제 공개했고, 두 사람이 납치된 뒤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호주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자신들이 일하던 수도 카불의 아메리칸대학 부근에서 납치됐습니다.

이들은 곧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자신들과 탈레반 수감자들과의 교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신들은 죽게 될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윅스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여기서 죽고 싶지 않다"며 석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탈레반 동영상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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