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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표 6년 만에 8천 원 시대 진입…2016년 평균요금 8천 32원

지난해 영화 티켓 가격이 8천 원대에 공식 진입하면서 전체 극장 관객 수는 감소한 반면, 극장 매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극장 총관객 수는 2억1천702만명으로, 전년도의 2억1천729만명보다 27만명(-0.1%) 감소했습니다.

반면 극장 매출은 전년보다 277억 원(1.6%) 늘어난 1조7천4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치에 해당하는 매출 규모입니다.

1인당 평균 영화 관람요금은 2000년대 6천 원대였다가 2010년 7천851원으로 7천 원대에 진입한 데 이어 6년 만인 2016년 8천 원대에 올라선 겁니다.

지난해 상반기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들은 시간대별·좌석별 차등요금제를 채택하면서 사실상 요금 인상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주말의 경우 상당수 멀티플렉스가 1만원대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영화 총 관객은 1억1천657만명으로 2013년(1억2천729만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영화 매출액은 역대 최대인 9천27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영화 관객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1억45만명,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감소한 8천15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1년 이후 6년 연속으로 한국영화가 외국영화에 우위를 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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