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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올해 집값 0.2%↓ 전셋값 0.3% ↑"

정부의 부동산 공식 통계를 관장하는 한국감정원이 올해 집값 하락을 전망했습니다.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은 '2017년 주택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0.2%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연구원은 연내 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과 경기 둔화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지속, 주택담보대출 기준 강화,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매시장이 약보합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매매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주택거래량도 지난해 105만5천 건에서 7.1% 줄어든 98만 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셋값은 0.3% 가량 오르면서 대체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감정원 통계 기준 지난해 전셋값이 1.32% 오른 것보다 낮아진 것입니다.

연구원은 국지적인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물량이 집중되는 일부 지역에선 수급불균형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택 입주 물량은 올해 34만5천∼36만2천가구, 내년에는 42만1천∼49만5천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올해 주택 거래가 다소 줄어들지만 에코세대와 고령층의 주택 매매가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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