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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WBC 우승 향해 다가가는 미국…'16승 투수' 로크까지 합류

에이스 맥스 셔저를 부상으로 잃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미국 대표팀이 태너 로크의 합류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MLB닷컴은 로크가 WBC 출전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대표팀은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셔저를 대표팀에 합류시키려 했지만, 셔저가 손가락 피로 골절로 대표팀 하차를 선언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 대표팀이 로크에게 대표팀 합류를 제안한 건 셔저의 하차 이전이지만, 공교롭게도 두 선수가 바톤터치하는 모양새가 됐습니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로크는 7승 1패 평균자책점 1.51을 기록했고, 2014년 15승 10패 평균자책점 2.85로 기량을 만개했습니다.

지난해에는 34경기에서 210이닝을 소화, 16승 10패 평균자책점 2.83으로 셔저와 함께 워싱턴의 '원투 펀치'로 활약했습니다.

앞선 세 번의 WBC에서 4위가 최고 성적인 미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야구 종주국'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미 선발 투수로는 로크를 포함해 크리스 아처, 마커스 스트로먼, 대니 더피가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클레이턴 커쇼와 매디슨 범가너가 2라운드부터 합류한다면 미국은 전력을 크게 보강할 수 있습니다.

C조에 속한 미국은 3월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콜롬비아와 예선 1차전을 치릅니다.

C조에는 미국, 콜롬비아 외에도 지난 대회 우승팀 도미니카공화국, 캐나다가 포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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