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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선공개곡 '행복한 척' 가사 눈길 "나를 바라보고 있는 시선들이 두려워"

수지, 선공개곡 '행복한 척' 가사 눈길 "나를 바라보고 있는 시선들이 두려워"
수지가 17일 선공개하는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행복한 척' 가사 티저 이미지들을 공개했다.

수지는 12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17일 선공개되는 노래 '행복한 척'의 가사가 게재된 티저 이미지 2장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2장의 티저 이미지는 몽환적인 분위기 속 아련한 포즈와 눈빛을 표현한 수지의 모습이 빛을 내고 있다. 또 "난 또 행복한 척, 더 더 행복한 척", "날 바라보고 있는 시선들이 두려워 나를 얘기하는 말들이 무서워"라는 의미심장한 가사들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행복한 척'은 아르마딜로가 작사, 작곡한 노래로 속으로는 걱정과 외로움, 불행을 안고 살아가지만 겉으로는 행복한 척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함을 노래한 곡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용기 없이 행복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허무함을 담은 노래로 직설적인 가사와 수지의 목소리가 신스, 건반 악기와 어우러져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 알앤비, 어반 장르다.

수지는 17일 '행복한 척'을 선공개하는 데 이어 24일 첫 솔로 데뷔 미니 앨범 'Yes? No?'를 발표한다. 타이틀 곡은 'Yes No Maybe'로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KAIROS와 작곡하고, 직접 작사했다.

이 외에도 윤상이 소속된 1Piece,G.Soul,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 에피톤프로젝트 등 음악적인 역량이 매우 뛰어난 뮤지션 아티스트들이 작사, 작곡들에 참여해 수지 새 앨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엿보게 하고 있다. 수지 역시 조현아와 함께 작곡하고 직접 작사한 '난로 마냥'은 물론 1Piece가 작곡한 곡 '취향'(Les Préférences)을 작사하는 등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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