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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난 인삼공사 '3연승'…선두 삼성 반 경기차 추격

<앵커>

프로농구에서 인삼공사가 상승세의 모비스를 꺾었습니다. 3연승을 질주하면서 선두 삼성을 반 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KT와 경기에서 34분을 뛰면서 8점에 그쳤던 이정현은, 이틀 연속 코트에 나서 오히려 더욱 활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쉴 새 없이 상대 골 밑을 파고들고, 기회가 나면 외곽포를 쏘아 올리며 17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도우미 역할도 톡톡히 했습니다.

속공 상황에서 사익스와 찰떡 호흡을 맞춰 덩크슛을 이끌었고, 상대 로드를 따돌리는 재치있는 패스로 사이먼에게 완벽한 덩크슛 기회를 만들어 주며 팀 내 최다인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토종 에이스가 제 몫을 다한 인삼공사는 경기 내내 리드를 잡은 끝에 모비스를 76대 68로 눌렀습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삼성을 반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양동근 복귀 후 2연승의 상승세를 탔던 모비스는 양동근이 사익스와 맞대결에서 밀리면서 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동부는 LG를 88대 79로 눌렀습니다.

김주성과 허웅이 각각 3개의 3점포로 외곽을 책임졌고, 맥키네스와 벤슨 두 용병이 골 밑을 장악했습니다.

맥키네스는 올 시즌 개인 최다인 5개의 덩크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고, 벤슨은 25점에 15개의 리바운드로 13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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