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저녁 6시 50분쯤 전남 담양군 광주-대구고속도로 대구 방면 16킬로미터 지점에서 28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위에 있던 48살 조 모 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조 씨가 중앙 분리대를 넘어 12미터 높이의 다리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자신의 승용차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안전 조치를 취하다가 이를 보지 못한 김 씨의 승용차에 치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주-대구고속도로 확장 개통 뒤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