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가 지난해 상업용 항공기 수주량에서 경쟁사인 미국 보잉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에어버스는 지난해 항공기 731대를 주문받아 668대를 주문받은 보잉에 63대 차로 앞섰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어버스는 그러나 인도량에서는 748대를 기록한 보잉보다 60대 뒤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에어버스 인도량 688대는 전년보다 8% 늘어난 사상 최대 기록입니다.
에어버스의 인도량은 14년 연속 증가 추세입니다.
에어버스 측은 "지난해 상업용 항공기 시장 상황이 좋았을 뿐 아니라 경영 성과도 뛰어났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