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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브리핑] '박수 받고' 떠나는 오바마…감동 연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퇴임을 열흘 앞두고 고별연설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시간에, 우리의 손으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믿음을 다시 확인했다"며 미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1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가진 고별연설에서 "우리는 여러 세대에 걸쳐 미국을 더 나은 나라, 더 강한 나라로 만들었고, 진보를 향한 기나긴 계주를 뛰면서 우리의 일이 항상 끝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우리는 직면한 도전을 더 강하게 헤쳐나갔다. 이는 우리가 이 나라를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다는 신념과 믿음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모든 것이 여러분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또 "인생을 살면서 평범한 사람들이 함께 노력하면 비범한 일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은 적이 수없이 많다"며 미국민의 단합을 주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변화는 보통 사람들이 참여하고, 그것을 요구하기 위해 함께 뭉칠 때 일어난다"며, "8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나는 여전히 변화의 힘을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변화는 미국적 사고의 뛰는 심장이자 담대한 실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부인 미셸 여사를 언급하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글썽이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으며, 큰딸 말리아는 여러 차례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는 50분간 이어진 연설을 마치며, "당신들을 위해 봉사한 것은 내 삶의 영광이었다"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 마지막 부탁을 하고자 한다. 변화를 이뤄내는 나의 능력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의 변화능력을 믿어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한 시민으로서 내 삶의 남은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거기에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뤄냈다.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말로 연설을 맺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고별 연설을 간략하게 편집한 영상입니다.

함께 보시죠.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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