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재벌이 이렇게밖에 못 놉니다'…한화 김동선 술집 난동 당시 모습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만취해 난동을 부려 물의를 빚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아들 김동선 씨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 속 김동선 씨는 고압적인 자세로 직원을 부르더니 욕설을 하며 손으로 뺨을 때리고, 몸을 밀칩니다. 이 영상은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직원 김 모 씨가 촬영한 것으로, “(김동선 씨가) 취한 상태로 와서 술을 마시다가 계속 막말을 하고 손찌검을 해 녹화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일로 한화그룹 상무 3명이 현장에 나와 피해자들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알려져 그룹 차원의 조직적 개입 의혹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한화건설 팀장으로 재직 중인 김동선 씨는 회사에 사의를 표명한 상태이며, 특수폭행 · 공용물건손상 ·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 ‘베테랑’을 연상케 하는 재벌가의 술집 난동 영상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화강윤 / 구성 : 어아름 / 편집 : 김인선 / 영상 취재 : 이찬수 / CG : 이다영 / 화면제공 : YTN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