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기업 100일 철야농성 정리…비상대책본부 결성

남북경협기업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철야농성을 벌여 온 기업인들이 농성을 중단하고 비상대책본부를 결성하기로 했습니다.

금강산기업인협의회와 남북경협기업비상대책위는 오늘(11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100일간의 철야농성을 정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경협기업의 피해지원 등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기업인들은 성명서에서 남북경협기업은 반드시 살아남아 민족공동번영에 앞장설 것이며, 기업인이 살아남는 것이 남북관계 개선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6일 농성장을 방문해 기업인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