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 프로골프 '강풍'에 11오버파로 컷 통과 신기록

미국 프로골프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에서 강풍 때문에 11오버파를 치고도 컷을 통과하는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부터 11일까지 바하마의 그레이트 엑수마에서 열리는 웹닷컴투어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 클래식은 사람이 서 있기도 힘들 정도의 시속 64㎞ 강풍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바람이 워낙 세서 선수들의 플레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2라운드가 끝난 뒤 컷 통과 기준선이 11오버파로 정해졌습니다.

이는 1991년 사우스 텍사스오픈에서 10오버파까지 컷을 통과했던 역대 기록을 갈아치운 것입니다.

2015년부터 웹닷컴투어에서 활약하며 톱10에 세 차례 들었던 잉글랜드 그레그 이슨은 2라운드 경기 도중 공을 32개나 잃어버리며 1,2라운드 합계 42오버파라는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내고 최하위로 컷 탈락했습니다.

올해 이 대회는 악천후 때문에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어 10일까지 3라운드를 마친 선수가 한 명도 없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