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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설 전까지 민생행보에 집중…국민 의견 들을 것"

"반기문, 설 전까지 민생행보에 집중…국민 의견 들을 것"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내일(12일) 귀국 이후 설 연휴 전까지 정치적 행보를 하지 않고 국민의 의견을 듣기로 했습니다.

반 전 총장측 이도운 대변인은 오늘 서울 마포의 사무실에서 첫 기자회견을 갖고 "반 전 총장이 설 전까지는 민생행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반 전 총장이 귀국 후 첫 일정으로 모레 13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4일에는 고향인 충청북도로 내려가 충주의 어머니를 뵙고 음성 꽃동네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반 전 총장이 서민과 청년층의 삶의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 싶어하며 이를 통해 국민 통합, 사회 통합 문제를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호와 의전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쪽에서 총리 수준의 경호 이야기도 있었지만 가급적 경호와 수행원을 줄였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현장 방문도 간소하고 단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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