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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숙적' 中·파키스탄 타격 가능 SLBM 발시시험 본격화

인도가 3천 500㎞ 밖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발사시험을 조만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인도가 곧 벵골만에서 6천 톤급 전략 핵잠수함 INS 아리한트를 동원해 SLBM인 K-4 발사 시험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길이 12m의 K-4는 고체 연료 추진체 SLBM으로, 핵탄두뿐만 아니라 2t 중량의 재래식 고폭탄두를 적재할 수 있습니다.

인도는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K-4 발사시험을 했으며, 사거리는 알려진 3천㎞보다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한 소식통은 "K-4 미사일이 벵골만의 원거리에서 파키스탄 내 고급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환구시보는 인도가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계속한다면 파키스탄도 똑같은 미사일 전력을 개발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도는 그러나 일련의 미사일 발사 시험이 특정 국가를 위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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