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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허풍? "취임식 참석용 드레스 동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오는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 D.C. 내 드레스 가게가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뉴욕타임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어쩌면 역대 최다기록을 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많은 영화·연예계 스타가 올 예정"이라면서 "워싱턴 드레스 가게의 옷이 다 팔려 훌륭한 드레스를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자신을 비난한 배우 메릴 스트리프와 관련한 언급을 하던 중 나온 발언입니다.

하지만, 당장 트럼프 당선자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워싱턴 시내 드레스 가게 직원들을 인용해 트럼프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고급 백화점 니먼 마커스측은 "선택할 수 있는 야회복이 1천 벌 넘게 있다"며 "4년마다 대통령 취임식 수요를 예상해 재고를 채운다"고 전했습니다.

소규모 가게인 한 디자이너 숍 측도 "오늘 1천 명이 오더라도 옷을 고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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